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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미술관은 예술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PLAYGROUND>展을 진행해 왔다. 2016년 세 번째로 이루어지는 <PLAYGROUND>展의 주제는 숨바꼭질 Hide and Seek이다. <PLAYGROUND: Hide and Seek>展은 관객이 술래가 되어 미술관 곳곳에 숨어있는 예술 작품을 찾는 하나의 놀이이자 전시이다.
여섯 명의 아티스트는 미로와 같은 소다미술관 야외 공간에 각자의 조형언어로 작품을 설치한다. 작품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바람, 빛, 풍경과 관계를 맺으며 미술관 곳곳에 스며든다. 관객은 능동적으로 몸을 움직이며 다양한 시선으로 미술관 공간을 탐색해야 숨어 있는 작품을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관객과 마주하는 순간의 바람 세기, 햇빛의 농담, 하늘의 표정, 계절의 흐름에 따라 각기 다른 모습으로 발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