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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미술관은 예술과의 교감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놀이터를 마련하고자 2015년부터 <플레이 그라운드>展을 기획·진행해 왔습니다. 2017년 소다미술 관은 놀이터라는 공간을 넘어서 놀이라는 근본적인 행위에 주목해 보고자 <놀이탐색: 숨은 놀이 찾기>展을 마련했습니다.
놀이는 단순히 유희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환경 속에서 능동적인 몰입 과 탐구를 유도합니다. 그 결과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원동력이 되 기도 합니다. <놀이탐색>展은 놀이의 힘을 예술을 통해 선보이는 전시입니다. 회화, 사진, 미디어, 건축, 디자인 등 여러 매체로 놀이의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 놀이의 필요성을 많은 사람들과 공감해 보고자합니다.
전시는 [예술로 놀이를 보다], [예술로 놀이를 하다]로 이루어집니다. [예술로 놀이를 보다] 는 놀이에서 영감을 받거나 놀이를 통해 작품을 전개하는 여섯 팀의 아티스트가 마련한 공간입니다. 관객은 작품 속 다양한 놀이를 발견하고 상상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 다. [예술로 놀이를 하다]는 두 팀의 건축가에 의해 마련된 놀이터에서 관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작품과 교감하는 공간입니다. 다른 관객과 어울려 새로운 놀이를 창조해 보며 놀이의 에너지를 온 몸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소다미술관 <놀이탐색>展을 통해 획일화 되고 정체된 우리사회에서 놀이가 다양성과 활력 을 불어 넣어줄 중요한 단초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며, 놀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