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놀자 동네 세바퀴

전시일정

2019-10-01
~
2020-08-30

전시장소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참여작가

고기웅, 권형표, 서민우 ᛫ 지정우, 이승환 ᛫ 전보림, 홍경숙

카테고리

예술
공공아트

전시현황

전시종료
palette poster

≪다 같이 놀자, 동네 세 바퀴≫는 요즘 어린이들의 놀이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을 지켜줄 수 있는 동네를 만들기 위한 어른들의 고민을 들어봅니 다. 어린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 놀세권의 개념과 기준을 제시한 연구를 바탕으로 5팀의 엄마 아빠 건축가(고기웅, 권형표, 전보림·이승환, 서민우·지정우, 홍경숙)가 ‘뛰어놀기 좋은 동네’를 장난감 브릭Brick으로 구현했습니다. 건축가에 의해 지어진 11개의 놀이터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이상적인 놀세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후 어린이들은 우리 동네의 놀이 환경을 자가 진단해보고, 이를 바탕으로 친구들과 더 즐겁게 뛰어놀기 위해서는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 브릭으로 자유롭게 상상해보고 다른 친구들과 공유해 보는 체험을 이어나갑니다.

전시 공간은 어린이들이 공간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로 컨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투명한 네온색의 파빌리온은 곡선의 흐름을 가지고 전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전시 공간을 탐험하며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만나고 다양한 놀이 장소를 발견하면서, 작은 동네를 산책하듯이 전시 공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이번 전시는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라는 공간이 어린이들에게 뛰어놀 수 있는 열린 ‘동네 놀이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어린이 자문단과 함께 만든 <뭐 하고 놀지? 요즘 어린이들이 추천하는 바깥놀이 30>과 야외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놀잇감 <내 손안의 놀이터>를 선보이며 어린이들의 놀이를 응원합니다.

소다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의 목소리와 몸짓에 주의를 기울이며,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놀이 환경을 원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시작된 어린이들의 움직임이 올바른 놀이 환경을 만들기 위한 어른들의 움직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참여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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