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는 미술관>은 소다미술관이 2020년부터 화성시에서 진행해 온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지역의 고유한 이야기가 담긴 건축·디자인·예술·경관·역사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예술가, 건축가, 지질학자, 생태학자, 지역활동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지역의 고유한 예술 여행 콘텐츠로 소개한다.
소다미술관이 여행을 통해 도시의 연결을 시도하게 된 건, 미술관이 자리한 화성시의 빠른 성장 이면에 분절된 지역사회를 예술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화성시는 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젊고 성장하는 도시로 꼽힌다. 반면 신도시와 원도심간의 불균형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단절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도시는 미술관>은 여행과 예술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자연스러운 이동을 끌어내고,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체의 유대와 연결을 만들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