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다미술관의 2025 기획전시 《OPEN PAGES : 꽤 들을 만한 이야기》은 지난 10년 간의 이야기를 기획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입니다. 전시는 소다미술관의 시작으로부터 문을 엽니다. 미완의 찜질방 건물 속에서 작은 문화예술 공간을 꿈꾸며 태어난 소다미술관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일상 속 예술의 가능성을 넓혀 왔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 여정을 되짚으며, ‘일상과 이어지는 예술’, ‘공간으로 경험하는 예술’, ‘사회와 함께 생각하는 예술’, ‘도시로 나아가는 예술’이라는 네 가지 장을 따라 미술관의 비전과 발자취를 함께 나눕니다. 함께 놓인 영상에서는 전시장에 펼쳐진 Wan 작가의 드로잉이 이어지며, 모든 섹션이 하나의 흐름으로 엮여 가는 과정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